■ 떠돌이 개 똘이의 일생(김규림 글·최라톤 그림·꿈꾸는날개)=어린 나이에 병든 채로 버려진 똘이는 젊은 청각장애인 부부를 만나 사랑의 참의미를 깨닫는다. 하지만 어느 날 납치돼 개장수에게 팔려 가는데…. 9000원.
■ 배꽃마을의 비밀(송언 글·양상용 그림·스콜라)=조선시대 장돌뱅이 용이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살인 사건 해결에 나선다. 정약용이 궁지에 빠진 용이를 돕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정약용의 ‘흠흠신서’에 기록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 9800원.
■ 나무들의 밤(바주 샴 외 지음·보림)=여러 가지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수작업으로 작업한 그림들은 따로 액자에 담을 만큼 예술적이다. 4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