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해제 2020(오후 8시 40분)
그러나 BBK 사건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취재팀은 김경준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해온 재미교포 메리 리 변호사를 국내 언론 최초로 만났다. 그는 BBK 사건의 핵심에 LKe뱅크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LKe뱅크가 주가조작과 내부거래 등 김경준의 불법 행위에 적극 활용되었다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가 BBK 사건에 관여했는지도 들여다본다.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메리 리 변호사는 이모 검사에게 LKe 뱅크의 수사 요청서를 보냈지만 반송됐다. “검찰이 LKe뱅크를 수사하지 않았다”는 김경준의 주장도 확인하기 위해 취재진은 수사를 지휘했던 최재경 검사와 김기동 검사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낸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