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훈 6단 ● 강병권 2단본선 16강전 6보(122∼157)
122로 패를 따내는 백. 흑은 굳이 이 패를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큰 곳 두 곳을 두면 우세하기 때문이다. 126으로 팻감을 쓰자 흑은 127을 선수하고 129로 손을 돌린다. 백이 자체 팻감이 많아 패를 이기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129, 131은 익혀두면 활용도가 높은 맥점. 132 대신에 참고 1도 백 1로 그냥 잡으면 흑 2를 선수하는 교환만으로 흑의 이득. 흑 4로 들어가는 곳이 커 흑이 만족스러운 그림이다.
132, 134를 교환하고 136으로 잡는 것이 선수를 잡기 위한 올바른 수순. 흑은 137까지 두텁게 좌변을 지키면서 중앙과 연결도 확실히 했다. 백은 귀중한 선수를 잡아 138로 지킨다. 실리로는 아직 승부가 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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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으로 하나 끊어 두고 145로 둔 것이 좋은 수순이다. 팻감을 만들어 놓고 흑은 147로 끊어 노리고 있던 백 대마에 대한 공격에 나선다. 흑 149, 155는 기분 좋은 선수. 125 151 157=□, 148 154=122
해설=김승준 9단·글=윤양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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