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권고-열린 채용 성과
지방대 졸업생을 채용하는 대기업이 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개 주요 대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새로 뽑은 대졸(전문대 포함) 신입사원 2만5751명 가운데 42.3%인 1만885명이 지방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보다 3.5%포인트 높아졌다.
이런 현상은 20개 대기업에 입사한 4년제 대졸자로 한정하면 더욱 뚜렷하다. 지방대 출신은 2009년 4107명에서 지난해 6301명으로 53.4% 늘어난 반면 수도권대 출신은 같은 기간 9185명에서 1만2220명으로 33.0%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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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20개 대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롯데백화점 포스코 GS칼텍스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KT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한화 STX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