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신형 수직이착륙 수송기(MV22 오스프리)를 23일 일본 야마구치(山口) 현의 주일미군 이와쿠니(巖國) 기지에 들여온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하지만 야마구치 현과 이와쿠니 시는 MV22 오스프리의 추락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이에 반발해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주일미군은 10월부터 오키나와(沖繩) 현 후텐마(普天間) 기지에서 MV22 오스프리의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오키나와 현도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