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출생의 비밀 ‘이란성 쌍둥이?’
‘빅’의 공유와 신원호가 사실은 이란성 쌍둥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지병현 김성윤) 14회에서는 서윤재 강경준(공유 분) 형제의 또다른 출생의 비밀이 드러났다.
혜정은 “난 몸이 많이 약해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체외수정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수정란 중에서 먼저 윤재를 낳았다”며 “두 수정란 중에 윤재가 아닌 경준이가 먼저 선택됐다면 경준이를 내 품에서 낳았을 거다”고 말한 것.
윤재는 직접 낳았지만 경준은 강희수(임지은 분)을 이용해 대리모로 출산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두 사람은 12년 차이가 나는 형제가 아닌 쌍둥이일 수도 있었으며 수정란 선택순서에 따라 운명이 바뀐 것이었다.
이에 경준은 다시 한번 충격에 휩싸였고, 더욱 분노했다. 경준은 “그땐 경준이가 서윤재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태어났고 경준이를 기다린 셈이니, 이젠 서윤재가 좀 기다려볼 차례다”며 벌컥 화를 냈다. 이어 경준은 서윤재의 병을 치료하지 못하게 몰래 외국으로 숨어버릴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서윤재가 아닌 경준을 사랑한다는 길다란(이민정 분)의 눈물고백으로 경준은 마음을 바꿨고, 서윤재의 치료를 돕기로 결심했다.
사진 출처|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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