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벤츠 진상녀’ 논란… 경찰 “면밀히 수사”
벤츠 진상녀| 영상캡쳐
16일 한 중고차 매매사이트에는 ‘벤츠진상녀 발견, 완전 정신이상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출근시간대인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구청 인근 도로에서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흰색 벤츠 승용차에서 내려 수십분간 다른 운전자들에게 해코지를 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112에 신고했더니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를 갈취한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나를 타일렀다. 보상은 어디가서 받아야 하냐”고 하소연했다.
이 여성은 출동한 경찰에 ‘삼성가 쪽인데 현대가 싫어서 현대차에 침을 뱉었다’고 변명했다는 내용이 게시글에 나와 있다.
이 여성은 한 달 전쯤에도 비슷한 일을 저지른 장면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블랙박스 영상을 본 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찰은 “출동 당시 러시아워 시간대인데다 가해자가 사과의사를 표시하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치 않아 일단 귀가조치했지만 이 여성의 신원은 파악해둔 상황”이라고 말했다.〈연합〉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