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사진=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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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석 3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볼 하나에 그쳤다.
1회 1사 1-2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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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15호 홈런을 때린 이후 4경기 째 홈런포 침묵. 이 기간 동안 13타수 1안타에 그쳤다.
한편 오릭스는 1-2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오릭스는 3회 소프트뱅크의 우치카와 세이치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으나 5회 2사 3루에서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공수 교대 후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양팀이 이후 무득점,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