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후 마케팅 전면 나선 도요다 아키오 사장 근황 보도
미국의 도요타 자동차 TV 광고에 직접 출연한 도요다 아키오 사장.
월스트리트저널은 자동차 경주 선수 출신인 도요다 사장이 도요타 자동차가 수년간의 위기를 딛고 일어서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마케팅 전선의 최일선에 나섰다고 최근 보도했다. 도요다 사장이 출연한 광고는 지난해 가을 만들어진 후 줄곧 미국에서 방영되면서 미국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의 ‘캠리’ 시리즈는 최근 15년 동안 한 차례만 빼고 매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하지만 2009년부터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하면서 위상이 추락했고 작년 봄에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부품 조달마저 어려워져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줄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