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차고있던 값비싼 목걸이를 빼앗긴 여성이 달아나는 강도를 추격해 되찾아 화제다. 달아다던 강도는 여성 보다 먼저 체력이 고갈돼 바닥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12일 중국 화룽망(華龍網)에 따르면 올해 31세의 양 씨는 전날 오후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퇴근길에 자신을 뒤따르던 한 남성에게 목걸이를 빼앗겼다.
양 씨는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버스가 와 탑승하려는 순간 목이 따끔하게 아픈 것을 느꼈다. 뒤돌아 보니 자신을 따라왔던 남성이 손에 무언가를 쥐고 도망치고 있었다. 그는 곧 몇 개월 6800위안(약 120만원)을 주고 장만한 백금 목걸이를 강탈당한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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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또 자신의 굽 높은 샌들을 신고는 추격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아예 신발을 벗어 버렸다.
강도는 이 골목 저 골목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강철 체력 양 씨를 당하지 못하고 먼저 쓰러졌고, 양 씨는 한 행인의 도움으로 자신의 목걸이를 다시 손에 넣었다.
이후 양씨는 또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바닥에 힘없이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강도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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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씨가 벗어버린 신발은 이미 다른 양심 없는 사람이 가져가 없어졌다고 한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