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對韓무역적자 20억달러… 작년 동기대비 53% 급증한국, 對美 수출은 8.4% 늘어
미국 상무부가 11일(현지 시간) 발표한 무역수지 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46억9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8억4900만 달러에 비해 8.1% 늘었다. 또 5월 수입액은 54억6700만 달러로 전달(54억7600만 달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5월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34억6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38억9400만 달러)보다 10.9%, 전달(37억600만 달러)에 비해 6.4%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한 무역적자는 5월에만 20억 달러로, 전달(17억7000만 달러)에 비해 13.0%, 지난해 같은 달(13억300만 달러)에 비해서는 53.5%나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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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 각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보면 한국은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 가운데 중국(260억4300만 달러)을 비롯해 일본, 멕시코,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 캐나다 등 7개국에 이어 8번째로 큰 것으로 집계됐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