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영이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조성하의 높은 연기력 점수에 부끄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광고 로드중
배우 조성하가 박진영의 연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조성하는 11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500백만불의 사나이’ 언론시사회에서 “박진영의 연기 점수는 90점이다”고 말했다.
조성하는 “배우로서 박진영을 평가하자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맡은 최영인 역만 놓고 보면 90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조성하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망가지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것에 대해 “망가지는 연기가 나랑 잘 어울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작품속에서 망가지는 연기를 보여줄 기회가 없어서 못 보여줬다. 기회가 된다면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줘 보답을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조성하는 영화 ‘500만불 사나이’에서 수천억대의 비자금을 움직이는 상사 한상무 역을 맡았다. 조성하의 망가진 카리스마는 7월 19일에 개봉되는 영화 ‘500만불 사나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