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백화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짜와 바꿔치기 한 뒤 삼키는 방식으로 훔친 30대 여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앤절라 윈터스 하드먼.
하드먼은 점원에게 4000달러(한화 약 458만 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해보겠다고 한 뒤, 반지가 빠지지 않는다며 로션을 이용해 반지를 뺐다. 하드먼은 이 과정에서 진짜 다이아몬드 반지를 가짜로 바꿔치기했다.
매장 직원은 가짜 반지를 한 눈에 알아보고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하드먼은 진짜가 맞다며 맞섰다.
결국 감시카메라를 확인한 경찰이 추궁하자 하드먼은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그녀는 반지를 바꿔치기 해 꿀꺽 삼킨 뒤, 대변에 섞여 몸 밖으로 나온 반지를 600달러(한화 약 68만 원)를 받고 전당포에 맡겼다고 자백했다.
하드먼은 현재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