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동인병원 2017년까지 복합메디컬타운 건립
강원 삼척시에 지방 최대 규모인 1800병상의 종합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삼척시와 의료법인 강릉동인병원은 10일 시청에서 ‘삼척 복합메디컬타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안에는 강릉동인병원이 2017년까지 2600억 원을 들여 삼척 복합메디컬타운을 만들고 삼척시는 용지 확보와 도시계획 변경 등의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삼척 복합메디컬타운은 시내권 도계권 근덕권 등 3개 권역에 나뉘어 건립된다. 시내권에는 900병상을 갖춘 진료전문병원을 비롯해 응급센터 한방병원 재활센터 외국인의료단지가 조성된다. 도계권에는 400병상 규모의 호스피스병원 호흡기전문병원과 대체의학연구소 약초단지 등이 만들어진다. 근덕권에는 500병상을 갖춘 근로자 및 노인전문병원과 암치료전문센터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