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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맛 그대로” 반찬 대량생산

입력 | 2012-07-11 03:00:00

한식반찬사업단 ‘찬드림’ 준공




전주 음식 장인들의 손맛을 현대적 생산시스템으로 재현해내는 한식반찬 생산 공장이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음식창의 도시’ 전주에 문을 열었다.

전주한식반찬사업단(단장 오영택 전주대 교수)은 10일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에 전주한식반찬공장 ㈜찬드림 준공식을 열고 한식반찬 생산을 시작했다. 전주한식반찬공장은 2009년 말부터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온 향토사산업 육성 사업.

이 공장은 한식반찬의 깊은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식재료 처리 및 조리·가공·포장 자동화시설과 품질검사실을 갖추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전주한식의 깊은 맛을 상용화할 수 있는 밑반찬 68종을 생산해 음식점과 단체급식, 시중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선물용도 출시할 계획이다.

전기동 전주한식반찬공장 대표는 “찬드림은 식품 관련 단체와 음식업소 대표 등 28명이 출자한 주식회사”라며 “전주음식 반찬의 산업화와 명품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