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역대최다 89만2727표
롯데가 역대 처음으로 올스타전 베스트10을 싹쓸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스타전(21일 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베스트10을 9일 발표했다. 5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40여 일에 걸쳐 진행된 팬 투표 결과 총 투표 수는 172만1475표로 지난해보다 9만7899표 많은 역대 최다였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이스턴리그(삼성 SK 롯데 두산) 포수 부문의 롯데 강민호(89만2727표)가 차지했다. 이전 최다였던 지난해 롯데 이대호(현 오릭스)보다 5만5639표를 더 얻었다. 강민호는 올해까지 6년 연속 올스타 베스트10에 뽑혔지만 최다 득표는 처음이다. 다음은 올스타 베스트10 명단.
▽웨스턴리그 △투수 류현진(한화) △포수 허도환(넥센) △1루수 김태균(한화) △2루수 안치홍 △3루수 이범호(이상 KIA) △유격수 강정호(넥센) △외야수 이병규 이진영(이상 LG) 이용규(KIA) △지명타자 박용택(LG)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