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사기 분쟁 휘말려
경찰은 최근 투자 사기 분쟁에 휘말린 정 원장이 자살했을 소지가 크다고 보고 있으나 실족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정 원장은 최근 자신이 개발한 씨감자를 상업화하기 위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했으나 투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해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이 문제와 관련한 스트레스로 쓰러지기도 했다.
정 원장은 1978년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조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유전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지내다 지난해 5월 원장으로 선임됐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