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 유치 위해 무료 셔틀
강원 강릉시 성남시장 상인회는 26∼28일 열리는 감자전 축제에 해수욕장 피서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주요 3개 해수욕장과 시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축제 기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4차례 45인승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운행 코스는 경포∼송정∼안목∼성남시장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수욕장에 집중되는 피서 경기를 도심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상인회는 ‘비키니 입고 재래시장 보기’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중소기업청 산하 전통시장 육성기관인 시장경영진흥원에 지원을 신청했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55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상인회는 감자전 축제 기간에 피서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감자깎기 대회와 감자전 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했고 감자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상인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피서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내년부터 피서철 전 기간에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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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