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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가뭄에 식수난… “내 차례는 언제 오나”
입력
|
2012-07-04 03:00:00
동아일보DB
1977년 7월 전국의 수은주가 연일 32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영호남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 곳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공무원과 민방위대의 동원령이 내려졌다. 전국적으로 수돗물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해지구에서는 식수가 부족하자 이동급수차를 동원해 식수난을 해결했다. 양동이를 머리에 이고 차례를 기다리는 아낙네들의 표정에서 심각한 식수난을 느낄 수 있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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