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8분부터 재정부 영문 홈페이지(english.mosf.go.kr) 초기화면 오른쪽 중간에 쥐 그림 풍자 포스터(사진)가 올라왔고, ‘MBC 파업을 지지합니다’라는 배너도 번갈아 모습을 나타냈다. 재정부 관계자는 “서버 복구는 일단 마무리됐지만 행안부 전산센터와 경찰이 원인조사를 하고 있어 당장 차단을 풀긴 어렵다”며 “해킹을 당한 건 맞지만 누가 어떻게 해킹했는지는 현재로선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