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정전대비 훈련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정전(停電) 대비 훈련이 21일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이달 7일 예비전력이 316만 kW까지 떨어지는 등 올 들어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경찰청과 함께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든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일반 가정과 병원 상점 산업체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마치 민방위 훈련처럼 전국 읍 이상 지역에서 오후 2시부터 경보 사이렌이 울리며 TV와 라디오에선 실황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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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