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준공물량도 41-51% 급증
지난달 주택 인허가 및 착공, 준공 물량이 지난해 5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4만6086채로 지난해 같은 달(3만2716채)보다 40.9%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물량은 4월(4만2175채)에 비해서도 9.2% 늘어 올해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7408채, 지방은 2만8678채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5%, 72.1%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1217채, 아파트 이외의 주택이 2만4869채였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4만3206채, 공공이 2880채로 민영주택이 대부분이었다. 도시형생활주택이 1만1774채의 인허가를 받아 지난해 같은 달(6296채)보다 87% 증가했다. 국토부 당국자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과 지방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인허가 물량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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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3만7254채로 지난해 5월에 비해 5.4% 늘었다. 이 중 수도권은 1만3002채로 4.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2만7672채로 74.2%를 차지했고 임대아파트가 5341채, 조합아파트가 4241채였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