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첫 日진출 앨범 발표“잠실서 아시아콘서트 출발”
다음 달 일본 진출 앨범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 나서는 ‘원더걸스’. 왼쪽부터 예은 소희 유빈 선예 혜림.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원더걸스는 “그동안 미국 시장 도전을 위해 아시아를 많이 비운 게 사실”이라며 “콘서트와 앨범 발매를 통해 일본과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텔 미’ ‘소 핫’ 등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미국으로 진출해 ‘노바디’를 빌보드 싱글 차트 76위에 올려놓았다. 올해 초에는 원더걸스와 미국 걸그룹의 춤과 노래 대결을 그린 미국 TV 영화 ‘아폴로 극장의 원더걸스’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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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는 이달 초 발표한 미니앨범 ‘원더 파티’의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로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같은 날 신곡 ‘몬스터’를 발표한 ‘빅뱅’과 맞붙어 얻은 값진 성과다. 원더걸스는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원더 월드 투어’ 콘서트의 서막을 연다. 2009년 이후 3년 만에 여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일본과 아시아 전역을 겨냥한 투어의 첫 단추다. 1544-1555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