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정훈 ‘최연소 남성우승’김주택-윤승환 씨 2-3위 올라
우승자 김정훈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먼저 호명한 2, 3위가 모두 한국인이어서 나는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르디 오페라의 아리아를 부르는 이 콩쿠르에서 그는 ‘일 트로바토레’ 중 ‘사랑스러운 나의 그대여’와 ‘가면무도회’ 중 ‘나 그대를 잃을지라도’를 불렀다. 한국인 성악가로는 바리톤 최현수(1986년) 김동규(1991년) 전기홍 씨(1996년)가 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