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3’의 마이애미 히트가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전세를 뒤집었다.
마이애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NBA 파이널 3차전에서 91-85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르브론 제임스(28)였다. 제임스는 경기 시간 48분 중 43분 50초를 뛰며 29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코트를 유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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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이애미의 ‘터줏대감’ 드웨인 웨이드(30)역시 2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공헌을 세웠다.
지난 13일 열린 1차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둔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스’ 케빈 듀란트(23)가 25득점을 올렸지만 패싱 게임을 원활하게 하지 못했고,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원정에서의 첫 경기를 내줬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남은 5경기에서 2승을 먼저 거둘 경우 지난 2005-06시즌 이후 6년 만에 NBA 정상에 오르게 된다.
두 팀의 2011-12 NBA 파이널 4차전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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