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에 따라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해외 라이선싱 강화 등에 집중한 결과 올해 3월 말 기준 특허등록건수는 국내 163건, 해외 306건으로 총 469건에 이른다.
○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유한양행은 유망한 벤처기업과 대학과의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전략인 ‘오픈 이노베이션’은 국내 벤처기업이나 대학과의 R&D 협력 강화와 해외 거래처와의 파트너십을 다지는 기반이 됐다.
광고 로드중
장기적으로는 과감한 인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내 시장을 뛰어넘는 글로벌 약물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혁신신약은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경우 기술 수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이 직접 해외로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 다양한 치료제 개발로 R&D 열매 맺어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유한양행은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서 성과를 거뒀다.
광고 로드중
퇴행성 디스크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YH14618은 디스크 연골 재생과 통증경감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내 3개 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임상 시험에서 약효가 확인된다면 수술요법에 의존하는 디스크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뇨병 치료제 개발 과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와 주 1회 주사해 환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효과’와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바이오 신약이다.
인체 면역기능 활성화로 우수한 항암효과가 기대되는 단백질 항암제 YH14810은 현재 제조비용 절감을 위한 경제적 생산 공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 지식경제부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물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항암바이러스 유전자 치료제는 한양대와 공동으로 지식경제부 지원사업에 참여해 적절한 표준 치료제가 없는 췌장암에 대한 표적 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광고 로드중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