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영 연방 하원의원 ‘살아남은 소수’라는 뜻의 ‘초신 퓨’ 명명법안 제출
돈 영 연방 하원의원(공화·알래스카)은 7일 한국전쟁 발발 62주년을 앞두고 7일 천연자원위원회에 ‘초신 퓨 산 법안(The Mount Chosin Few Act)’을 제출했다. 초신 퓨(Chosin few)는 장진에서 살아남은 소수라는 뜻이다. 한국전 당시 미군은 한국이 자체 제작한 지도가 없어 일본이 제작한 지도를 사용해 장진을 ‘초신’이라 불렀다.
영 의원은 이 법안에서 알래스카 추가치 국유림의 한 봉우리(북위 60°49′47″서경 145°08′01″ 지점)를 ‘초신 퓨 산(Mount Chosin Few)’으로 이름 지을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관련법과 지도, 규정, 문서 등 미국 내 모든 관련 기록에도 이 명칭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영 의원은 제안문에서 “한국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운 병사들의 뜻을 기리고 생존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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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