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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기업공개 철회

입력 | 2012-06-16 03:00:00


현대오일뱅크는 15일 “기업공개를 위한 제반 여건이 불투명해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기업공개 철회요청서도 전날 제출했다. 상장을 추진한 지 두 달여 만에 계획을 중단한 것이다. 이는 유로존 경제위기로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원유가격 하락,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등의 악재까지 겹쳐 제값을 받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최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기업공개를 재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용 기자 par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