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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초등생 교실 방화, “학교도 가정도 아이 편 없어…”

입력 | 2012-06-12 09:48:11

사진= SBS 보도 영상


‘왕따 초등생 교실 방화’

학교 내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던 초등학교 5학년생이 가정에서도 자신의 문제로 싸움이 벌어지자 홧김에 교실에 방화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인천의 한 초등학교 5학년생이 자신의 교실에 불을 내 에어컨, TV 등을 태워 29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 초등학생은 학급 친구들에게 ‘돼지’ 등으로 놀림을 받아왔으며 가정에서도 자신의 문제로 다툼이 벌어지자 길에서 주운 라이터로 홧김에 교실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친구들이 놀려 학교에 가기 싫어 불을 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따 초등생 교실 방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따 문제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는 데다 집에서까지 자신 때문에 불화가 생겨 정 붙일 곳이 없었을 것이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다. 왕따 문제 해결 방안은 없을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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