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미국 IBM사와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과 함께 급반등했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300원(5.98%)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이었던 8일 3.55% 떨어진 것을 뛰어넘는 상승세였다. 이는 10일 SK하이닉스가 미국 IBM과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투자가들도 11일 장 초반부터 SK하이닉스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주가 반등은 최근 주가가 낮아진 데 따른 저가 매수세”라고 분석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