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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섭 서울대 교수 “전두환, 육사방문이 가족행사인가” 비판

입력 | 2012-06-10 14:19:00


"전두환을 육사로 초정한 육사교장의 '국가관'이 의심스럽다"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한 교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란죄, 반란죄, 내란목적살인죄로 단죄된 전두환 등을 육사로 초청해 생도들의 사열을 받게했단다"며 "생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려 한 것인가? 육사교장의 '국가관'이 의심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교수는 이어 ""국가관 의심스런 분들 사퇴해야(박근혜)"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 교수의 이 같은 글은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국회에서 한 발언을 옮긴 것이다. 박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국가관 의심받는 사람, 의원 돼선 안돼..사퇴 안되면 제명으로 가야"로 언급한 것으로 한 교수는 육군사관학교 교장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

한 교수는 또 "전두환 육사방문, 사열에 특이점 하나. 다른 사람은 전혀 그러지 않았는데, 전두환만 부인과 심지어 손녀까지 동반했다"며 "가족을 지극히 아끼는 심리일까? 아니면 육사행사는 자기 가족행사 쯤으로 여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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