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스포츠동아DB
“2군 권혁·권오준 자만심 버려야 부른다”
삼성 류중일 감독(사진)이 ‘쌍권총 듀오’에게 총탄을 날렸다.
삼성의 쌍권총 듀오인 좌완 권혁과 사이드암 권오준은 지난달 27일 나란히 2군으로 내려갔다. 사흘 뒤 2군에 합류한 안지만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이라는 이유가 있었다. 그러나 쌍권총 듀오의 2군행은 순전히 부진 때문이었다. 이후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는 날짜(6월 6일)가 지났음에도 이들은 여전히 2군에 머물고 있다.
삼성은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즌 초반 고전했다. 류 감독은 평소의 온화한 이미지와는 달리 장검을 빼든 모습이었다. 과연 류 감독의 강력한 경고는 어떤 효과를 낳을까.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