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청년인턴제와 취업박람회를 통해 4600여 명을 중소기업에 취업시켰다”며 “올해 말까지는 모두 7000여 명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취업자 중에는 고교 졸업 뒤에 30년간 근무하다 퇴직한 기계 정비공이 교사로 재취업했는가 하면, 눈높이를 낮춰 알짜 중소기업에 입사한 소설가 지망생 등 이색적인 사례도 적지 않다.
올 3월 손경식 회장의 연임과 함께 본격 출범한 ‘대한상의 기업인력지원단’은 전국 43개 지역상공회의소와 함께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4288명을 중소기업 인턴으로 취업시켰다. 지난달부터 마포 종로 강북 등 서울 7개구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에서도 300여 명이 중소기업에 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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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있는 구직자들은 대한상의 기업인력지원단(02-6050-33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