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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브라질서 건설장비 830억원 수주

입력 | 2012-06-01 03:00:00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M&T 엑스포 2012’에 참가해 굴착기 300대, 휠로더 150대, 백호로더(전방에는 굴착기, 후방에는 로더를 장착한 복합건설장비) 50대 등의 건설장비 7000만 달러(약 830억 원)어치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M&T 엑스포는 3년마다 열리는 중남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로 30개국에서 450여 업체가 참여했다.

브라질은 도로와 공항, 철도, 항만 등 총 105조 원 규모로 투자가 진행되는 2차 경제성장촉진프로그램(PAC)과 더불어 2014년 월드컵 및 2016년 올림픽 개최로 대규모 건설장비 수요가 예상되는 ‘황금시장’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