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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356m 마라톤…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를 달린다

입력 | 2012-05-31 03:00:00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인 ‘텐징 힐러리 에베레스트 마라톤’의 한 참가자가 29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50m) 기슭의 좁고 험한 바위 길을 달려 내려오고 있다. 이 대회는 1953년 5월 29일 에드먼드 힐러리(뉴질랜드)와 셰르파 텐징 노르게이(네팔)가 함께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것을 기념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전 세계에서 모인 150명의 참가자들은 해발 5356m의 베이스캠프에서 해발 2000m의 남체 바자까지 42km의 산길을 달렸다. 평지에 비해 산소가 반밖에 안 돼 극도의 피로와 고통을 이겨내야 했다. 네팔의 프루바 탐방이 3시간41분31초로 우승했다.

남체 바자=신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