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읍 생가 터에
주 열사는 1943년 14세의 나이로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목화밭 담장 밑 큰 돌 4개에 ‘일본과 조선은 다른 나라, 일본은 패망한다, 조선 만세, 조선의 빛’이라는 글을 새긴 혐의로 일본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1944년 1월경 징역 8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4개월 동안 복역했다. 그러나 복역 도중 받은 심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석방 한 달여 만에 순국했다.
주 열사의 항일운동은 주민들 사이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그의 친지들이 관련 자료를 찾아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여수시는 2006년 4월 주 열사에 대해 정부 포상을 신청해 같은 해 8월 독립유공자로 추서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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