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 고명재 조합장은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쇠고기 시장의 장벽이 무너진 뒤 캐나다, 미국 등과 가격으로는 승부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한우 특성화에 노력했다”며 “저희는 한우를 거세하여 우리 입맛에 맞는 고급육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우의 소비욕구가 다양해지고, 신뢰가 쌓이면서 다소 가격이 높더라도 횡성축협한우가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축협한우’ 브랜드사업의 초점은 ‘4통(사료, 사양, 혈통, 유통)’ 기반 구축이었다. ‘횡성축협한우’ 브랜드육은 지역 송아지를 선발해 동일한 사료를 줘 고급육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된 거세우를 말한다. 이 거세우 고급육은 모두 횡성축협이 전량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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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 중 하나는 횡성축협한우 혈통 고정이다. 고급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에 의존한 개량사업을 암소와 수소 동시개량으로 전환했다.
고명재 조합장
2012년 횡성축협한우 맞춤 브랜드 개발 사업인 ‘암소 서브브랜드 사업’과 ‘프라임급 이상 미경산우 사업’을 시작해 암소의 품질고급화와 정체성 확립에 나섰다. 여행객 가족이 체험하는 농·축산업의 복합문화시설인 ‘횡성축협 팜랜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횡성축협한우는 국내 주요 대상을 석권했으며 일본 능률협회의 글로벌 브랜드 평가에서도 1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