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정록 당선자 보좌진 27일부터 밤샘 대기
새누리당 김정록 당선자의 보좌진이 19대 국회 1호 법안을 내기 위해 27일부터 국회 의안과 사무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이들은 19대 국회 공식 업무가 시작되는 30일 오전 9시까지 버티면 68시간의 고생이 결실을 맺게 된다. 김 당선자 말고도 60여 명의 여야 의원이 보좌진을 보내 자리 선점 경쟁을 벌였지만 이미 한발 늦은 것을 알고 발길을 돌렸다.
김 당선자는 한쪽 다리가 의족인 4급 장애인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출신으로 4·11총선에서 장애인 배려 차원에서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아 당선됐다. 이 때문에 그가 야심 차게 준비한 ‘1호 법안’도 ‘발달장애인 지원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안’이다. 지적장애, 자폐 등 21만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맞춤형 복지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새누리당 의원 12명에게 서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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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