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군 117개 마을 이어
개통식에서는 둘레길을 만드는 데 공헌한 5개 시군과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숲길에 감사패가 증정됐다. 개통식에 앞서 산림청과 숲길은 23일까지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 모니터링을 위해 이음단 16명을 선발해 지리산 밤재에서 양방향으로 보름간 274km 한 바퀴를 걷는 이음 행사를 진행했다.
지리산 둘레길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한 총 274km의 숲길로 전북 남원시(46km), 전남 구례군(77km), 경남 함양군(23km) 산청군(60km) 하동군(68km) 등 3개도 5개 시군(20개 읍면) 117개 마을을 잇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길. 이돈구 산림청장은 “통합 개통식을 계기로 더 많은 탐방객이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고 건강을 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숲길 홈페이지(www.trail.or.kr)나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055-884-08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