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바다의 날
정부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38년간 해운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난해 해운업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해운시장 안정화와 한국해운 위상 제고에 기여한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62·사진)이 받는다. 또 석탑산업훈장은 남극 로스 해에서 조난당한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호를 인명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구조한 김현율 STX마린서비스 아라온호 선장(55)에게 돌아간다. 2007년 안용복 해산 등 동해 해저지명 10곳과 서해 지명 8곳 등 국내 해저지명을 국제 해저지명집에 등록하는 데 기여한 이화여대 성효현 교수에게는 근정포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주요 항만과 해변에서는 31일 전후로 모형 배나 등대 만들기, 선박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