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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나는 봉화산 같은 존재”

입력 | 2012-05-23 03:00:00


“나는 봉화산 같은 존재야….” 3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 출두를 앞두고 처절한 외로움을 토로했다. 23일은 고인의 서거 3주기. ‘폐족(廢族)’이었던 친노는 화려하게 부활했지만 친형 노건평 씨는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노무현은 죽어서도 외롭다. 부엉이바위에 섰던 3년 전 그날처럼. 홀로 선 봉화산처럼….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