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법-인터넷 등 교육 효과대구경북 시장 20여 곳에 개설
지난해 12월 상인대학 졸업생을 처음 배출한 능금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졸업생 38명을 중심으로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이다. 1954년 문을 연 이곳은 100여 개 점포가 대구 능금을 지키는 전통 깊은 시장이다. 인근 대형마트 2곳과 경쟁하며 한동안 침체됐지만 지금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신감을 보인다.
능금시장처럼 상인대학을 개최하는 전통시장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이 국비로 진행하는 상인대학은 친절교육부터 판매전략까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교육은 매주 한 차례 총 20회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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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