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보내는 광고 장면 캡처.
스마트폰 시대가 낳은 부작용일까?
최근 길거리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지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인도에서 앞사람과 부딪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차들이 지나다니는 곳이라면 정말 아찔한 순간들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서 문자를 보내는 사람은 줄지 않고 있다.
미국 뉴저지 주 지역신문들은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걸어다니면서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경우 벌금을 내야 한다”고 일제히 전했다.
지역신문은 포트리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3만5000여 명인 포트리 지역에서 최근 석달동안 문자 메시지를 보내던 보행자 3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트리 지역 경찰들은 캠페인을 통해 관련 규정을 열심히 알렸지만 주민들의 사고가 줄지 않아 벌금을 물리게 됐다고 한다.
지역신문들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 차와 부딪혔을 경우 운전자에게만 책임을 묻기에는 보행자의 책임도 함께 중요해해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벌금까지 물리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많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대형 @dk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