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이 상호 국채투자를 확대하되 자본유출입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판 국제통화기금(IMF)’으로 불리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기금의 규모도 2400억 달러(약 270조 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3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각국의 국채투자 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한중일 국채투자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국 중국 일본)’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는 지역 금융안전망인 CMIM 기금의 규모를 1200억 달러에서 24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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