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부산국제연극제, 10∼12일 부산콘텐츠마켓, 내달 1∼5일 부산국제무용제
부산국제연극제(왼쪽)와 부산국제무용제 포스터.
○ 부산국제연극제(BIPAF)
올해로 9회째인 BIPAF가 ‘헬로 아시아’라는 주제로 4∼13일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과 경성대, 용천지랄소극장, 남천동 공간소극장에서 열린다. 중국 쓰촨(四川) 지역 전통극인 천극 ‘수유기’와 뉴질랜드 연극 ‘이방인’이 각각 개·폐막작이다. 7개국 11개 작품이 초청된다.
○ 부산콘텐츠마켓(BCM)
6회째인 BCM은 10∼1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47개국에서 590여 개 업체, 1200여 명의 바이어와 관련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CM에서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뉴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된다.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도 열려 제작자와 투자자들이 접촉할 기회를 제공한다. 방송 및 영상 콘텐츠 전문가의 실무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준비에 도움을 주는 BCM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각종 디지털콘텐츠 및 미디어시장 전시 및 홍보를 하는 BCM 플라자에서는 뉴미디어 스마트미디어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 시장의 기술 흐름은 물론이고 전문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SNS 특강’도 마련된다. 일반인을 위한 영상 체험장, 프로그램 제작 발표회, 쇼케이스 등도 마련된다. 051-747-6440
부산국제무용제가 다음 달 1∼5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와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소통과 화합’. 해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세계 유일의 무용축제다. 14개국 160여 개 단체가 200여 작품을 선보인다.
공식초청작품 공연과 국제안무가 육성사업인 ‘AK(Art Korea)21’ 공연,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3월부터 시작된 부대행사인 시민 춤 릴레이와 찾아가는 홍보공연은 26일까지 용두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이어진다. 본행사는 다음 달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 3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051-890-2507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