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멤버십카드나 교통카드가 신용카드 못지않은 포인트 적립,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고객에게 발급되는 멤버십카드를 제시하면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볼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제공
‘포인테크족(族)’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일반 멤버십이나 교통카드도 잘 활용하면 신용카드 못지않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한다.
○ 자동차 멤버십 할인 혜택 풍성
현대·기아차의 차를 사면 현대는 ‘블루멤버스’, 기아는 ‘큐멤버스’라는 멤버십카드를 발급해준다. 차종과 차값에 따라 3만∼15만 포인트가 적립된 채로 카드가 발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캐시백포인트같이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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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에서 물건을 사면서 블루멤버스나 큐멤버스 카드를 내면 하루 최대 2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의 0.5%는 포인트로 다시 적립해준다. 한 달 할인 한도는 4만 원, 연간 할인 한도는 24만 원이다.
문화 혜택도 쏠쏠하다.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권을 살 때 블루멤버스나 큐멤버스 카드를 내면 결제금액의 7%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과 함께 한 번에 최대 1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간 할인 한도도 12만 원이다. 인터파크에서 책을 살 때도 하루 최대 1만 원까지 포인트 차감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국내외 여행상품을 구입할 때도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과 함께 연간 20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도 지난해부터 삼성의 멤버십 서비스인 ‘유 포인트’와 제휴를 맺고 CGV 영화관람권 1% 할인, 모두투어 여행상품 최고 3% 할인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교통카드도 변신 거듭
교통카드도 포인트 적립 및 할인혜택이 풍성해지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가 선보인 ‘팝(POP) 티머니카드’는 지난달부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같은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있다. 두산베어스 경기 입장권도 2000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고 GS25에서는 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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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테크족 ::
포인트(Point)와 재테크(財tech), 무리를 뜻하는 ‘족(族)’의 합성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포인트 적립, 할인 혜택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꼼꼼히 따져 생활비를 절감하거나 알뜰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