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감독. 사진제공|
KT 전창진 이어 감독 연봉랭킹 2위
“구단에 감사…내년에는 반드시 V”
프로농구 동부 강동희(46·사진) 감독이 2일 연봉 4억원에 3년 재계약을 했다. 연봉 4억원은 최근 4억5000만원에 KT와 재계약한 전창진 감독에 이어 프로농구 사령탑 중 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함께 2번째로 높은 액수다. 절친한 선배인 KCC 허재 감독의 연봉 3억5000만원도 뛰어넘었다.
동부는 “계약기간 동안 최고의 지도력을 보이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과 2차례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끈 강동희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해 재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앞선 두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 내 반드시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