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명 KT 개인고객 부문 사장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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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베가레이서2가 정식 공개 이틀 전 제조사인 팬택이 아닌 KT 사장이 먼저 발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의 잔치를 미리 망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보였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발단은 지난 1일 밤 9시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베가레이서2 관련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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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표 사장은 베가레이서2를 상세히 설명하는 한 블로거의 글을 직접 링크하기도 했다.
베가레이서2는 팬택이 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세 스펙과 함께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이는 삼성이 갤럭시S3를 영국에서 3일(현지시각) 출시하는 것보다 시간상 먼저 였다.
또한 정식 제품 판매도 갤럭시S3보다 일찍하기 위해 5월 둘째주로 잡을 만큼 팬택이 전략적으로 움직여왔다.
그런데 표 사장이 이를 미리 공개한 것이다. 베가레이서2를 기다려 왔던 네티즌들에게는 정보를 먼저 입수하게 되는 ‘단비같은 존재’지만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마케팅을 준비한 팬택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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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공개된 베가레이서2.
그러나 팬택 관계자는 “인터넷에 올라온 스펙이나 여러가지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이미 일부 공개한 내용들일 뿐이고 공식 간담회를 통해서 더욱 정확하고 상세한 제품 정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베가레이서2는 이미 알려진대로 LTE 전용이며 4.8인치 대형 HD(1280X720) 디스플레이에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했다. 그리고 1.5GHz 듀얼코어 CPU에 DMB가 지원된다.
팬택은 3일 오전 11시부터 상암동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베가레이서2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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