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에 이어 대만 정부도 광우병 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할 것으로 밝혀졌다.
추원다(邱文達) 대만 보건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부와 농업부 조사단이 이른 시일에 미국 내 쇠고기 가공현장 및 도축현장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체차오 보건부 대변인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 장관이 식품위생관리법 개정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아직 어떤 농장과 사료공장을 방문할지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