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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남북 단일 탁구팀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인 현정화 감독이 자신의 SNS 홈페이지에서 직접 ‘런던 장애인 올림픽 탁구 선수단’을 응원하는 뜻 깊은 시사회를 진행했다.
현정화 감독은 이분희 선수가 북한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의 서기장을 맡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런던올림픽 후에 치러져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적은 장애인 올림픽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명예를 위해 노력 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시사회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7시 30분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시사회는 SNS마켓 굿바이셀리에서 온라인으로 실시한 ‘릴레이 응원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들을 비롯해 현정화 감독, 굿바이셀리의 김태욱 대표, 가수 바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이일규 전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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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한장애인탁구협회의 이일규 전무는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관심도가 낮아져 그 이후에 치러지는 장애인올림픽에대해서 많은 분들이 잘 알지 못한다. 이번 시사회를 계기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굿바이셀리의 김태욱 대표는 “91년도는 풍운의 꿈을 안고 가수로 데뷔했던 해다. 실제 주인공 옆에서 영화를 보니 영광”이라며 “이번 시사회는 영화에 대한 관심을 의미있는 일에 확산시키고, 좋은 뜻을 알리고자 SNS로 소통하며 서로에게 비타민 같이 좋은 영향을 주자는 좋은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눈물을 흘렸던 가수 바다는 “너무 감동적이다. 계속 눈물이 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영화 상영 후 참석자들은 21년 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영상과 우리 장애인 올림픽 대표팀의 영상을 함께 보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아울러 자율적으로 장애인 탁구 선수단을 위한 기부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모인 기부금 전액은 장애인 탁구 선수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정화 감독은 자신의 굿바이셀리 SNS 계정(goodbuyselly.com/me/hyunjunghwa)에서 시대의 라이벌이자 환상의 콤비였던 북한 이분희 선수에 대한 회상과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며 숙소에서 함께 찍은 사진 등 미공개 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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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굿바이셀리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